책 소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술 – 『맹학교에서 마술쇼를!』 책 소개
🎩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마술?
마술은 보통 화려한 비주얼과 빠른 손동작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예술입니다. 하지만 만약 눈으로 볼 수 없다면? 시각장애인은 마술을 즐길 수 없을까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일본 도서 『맹학교에서 마술쇼를!』입니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술을 연구하고 공연해 온 일본인 저자 만박(@盲学校マジック) 님의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마술을 이해할 수 없지 않을까?"
"마술은 결국 ‘보는’ 것이 핵심 아닌가?"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촉각과 청각을 활용한 마술을 개발하는 과정과 시행착오, 그리고 감동적인 성공담까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마술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마술과 시각장애 – 도전과 깨달음
책에서는 저자가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관객을 만났을 때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마술이라면 나랑 상관없지."
맹학교에서 공연을 시작하기 전, 한 학생이 무심히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자는 깨닫습니다.
"아, 마술이 원래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은 처음부터 관심을 끌 수 없는 거구나."
이후 저자는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마술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개발하게 됩니다.
✅ 촉각을 활용한 마술
- 점자 트럼프를 사용하여 카드를 만지면서 선택하는 마술
-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마술 도구 활용
✅ 청각 중심의 연출
- 마술을 설명하는 방식을 바꾸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느낄 수 있는 것’에 집중
- BGM이나 효과음을 활용해 마술의 흐름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
✅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마술
-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 마술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식 개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자는 단순히 "보여주는 마술"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는 마술"을 만들어 나갑니다.
🌟 감동적인 성공 이야기
책에는 실패담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과 함께 마술을 즐긴 감동적인 순간도 담겨 있습니다.
📌 ‘차이나링’ 마술과 한 소년의 감탄
어느 날, 저자는 ‘차이나링’ 마술을 공연했습니다.
(※ 차이나링: 금속 링들이 연결되었다가 다시 분리되는 마술)
한 전맹(완전 실명) 소년이 이 마술을 손끝으로 직접 느껴보았습니다.
링이 연결되는 순간, 그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와! 손에서 뭔가 이상한 감각이 느껴졌어요! 링이 붙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이 순간 저자는 확신했습니다.
"마술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다. 감각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책에는 시각장애인이 마술을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감동적인 경험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 책은 단순한 마술 책이 아닙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며, 손끝으로 세상을 느껴보세요.
그것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더 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한 번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맹학교에서 마술쇼를!』 추천 대상
🎩 시각장애인과의 소통에 관심 있는 사람
📖 교육자, 예술가, 공연 기획자
✨ 새로운 시각으로 마술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 마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마술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