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필수 도구: 흰 지팡이, 점자 블록, 안내견
길에서 흰 지팡이를 든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혹은, 점자 블록이 왜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나요?
이번 글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필수 도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 흰 지팡이의 역할
흰 지팡이(백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걷는 데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흰 지팡이는 단순한 지팡이가 아니라, 세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① 장애물을 피하는 역할
👉 길을 걸을 때 바닥의 장애물, 턱, 계단을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②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역할
👉 바닥의 재질이 변하는 것을 느끼며 보도와 차도, 점자 블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③ 시각장애인임을 알리는 역할
👉 흰 지팡이는 "나는 시각장애인입니다"라는 신호가 됩니다.
👉 운전자와 보행자가 시각장애인을 인식하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 흰 지팡이를 든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횡단보도 앞에서는 먼저 도움을 줄지 물어보세요.
✔ 갑자기 손을 잡거나 끌지 말고, 흰 지팡이를 방해하지 마세요.
✔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좌석을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점자 블록(노란색 바닥 블록)의 의미
길거리나 지하철역 바닥에 노란 블록이 깔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이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입니다.
✅ 점자 블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① 둥근 점이 있는 블록 → "위험! 멈춰야 하는 곳"
👉 횡단보도 앞, 계단 앞, 플랫폼 끝 등에 설치됩니다.
👉 "여기서 멈추세요!"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② 길쭉한 선이 있는 블록 → "이 길을 따라가세요"
👉 길이 뻗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 "이쪽으로 가면 길이 이어집니다!"라는 의미입니다.
🚨 점자 블록 위에 서 있으면 안 돼요!
🚫 점자 블록 위에 가방이나 자전거를 두지 마세요.
🚫 점자 블록에서 통화를 하거나, 친구들과 모여 있으면 안 돼요.
🚫 점자 블록 위에 서 있으면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 3. 안내견(맹인 안내견)의 역할
길에서 안내견(맹인 안내견)을 본 적이 있나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길을 걷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지 못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내견은 어떤 일을 할까요?
✔ 장애물과 계단을 피하게 돕습니다.
✔ 횡단보도에서 멈춰야 할 곳을 알려줍니다.
✔ 지시를 듣고 정확하게 길을 안내합니다.
그런데, 안내견을 키우는 시각장애인이 마주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시각장애인)은 예전에 안내견과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안내견을 괴롭히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부러 꼬리를 밟거나, 앞에서 물건을 흔들며 안내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지인은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내견이 은퇴한 후에 새로운 안내견과 함께 지내는 것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안내견이 방해를 받으면 시각장애인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안내견을 제대로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 안내견을 보면 주의해야 할 점
🚫 절대 만지지 마세요!
👉 안내견이 일을 하고 있을 때 만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을 주면 안 돼요!
👉 안내견은 훈련을 받은 개로, 길거리에서 간식을 주면 안 됩니다.
🚫 갑자기 부르거나 소리를 내지 마세요.
👉 안내견이 주인의 지시에 집중해야 하므로, 소리로 방해하면 위험합니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시각장애인에게 직접 말로 물어보세요.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함께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요!
✔ 흰 지팡이를 든 사람을 보면 먼저 도움을 물어보세요.
✔ 점자 블록 위에 서 있거나 가방을 두지 마세요.
✔ 안내견은 만지거나 방해하지 말고, 시각장애인에게 직접 말을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