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맹점력』
📖 『맹점력』이란?
우리는 종종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이지 않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일본의 심리학자 다고 아키라(多湖輝)가 쓴 『맹점력: 사람이 보지 못하는 곳을 보는 힘』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한 관심과 연결해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가 가진 맹점이 무엇인지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1. 맹점력이란 무엇인가?
🔎 "맹점"이란?
맹점(盲點, blind spot)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고의 사각지대를 뜻합니다. 즉, 특정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점자는 배우기 어렵다"거나 "시각장애인은 항상 불편할 것이다"라는 생각도 맹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점자를 배우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시각장애인을 돕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맹점력을 키우는 핵심 요소
책에서는 우리가 맹점을 극복하려면 다음과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고정관념을 깨고 열린 사고를 가지기
-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경험하기
-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의식적으로 찾아보기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장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책의 주요 내용
✅ 고정관념이 우리의 시야를 가린다
책에서는 "한 가지 관점에만 갇혀 있으면, 다른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점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흔히 "점자는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자는 체계적인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조금씩 익히면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문자 체계입니다.
이처럼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이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이해하려는 기회를 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 생각해보기
- 우리는 점자나 시각장애인의 생활 방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혹시 "시각장애인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식의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 아이들의 교육에서 배우는 맹점력
책에서는 아이들의 사고방식이 맹점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특정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점자를 접한 아이들은 점자를 더 쉽게 배우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아이처럼 열린 마음을 가진다면 맹점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책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번 의심해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글자를 "눈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나 음성 안내가 더 중요한 정보 전달 방식입니다.
📌 맹점을 깨닫는 연습
- 눈을 감고 점자책을 만져보면 어떤 느낌일까?
- 음성 안내 시스템이 없는 환경에서 길을 찾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체험해 보면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
3. 시각장애인과 맹점력
책에서 말하는 맹점력의 개념을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적용해 보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 점자와 보조 기술에 대한 무관심
점자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점자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음성 안내 기능, 점자 블록, 스크린 리더(화면 읽기 프로그램) 같은 기술들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 맹점력을 키우는 방법:
👉 점자 읽는 법을 배워보거나, 음성 안내 앱을 직접 사용해보기
2) 시각 중심적인 사회 구조
세상은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책과 간판은 일반 활자로만 되어 있어 점자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회적 구조 자체가 시각장애인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 맹점력을 키우는 방법: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기술 개발에 관심 가지기
3)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변화
시각장애인을 "불편한 사람"으로만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맹점입니다.
시각장애인은 단순히 "볼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맹점력을 키운다면, 장애를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차이(다양성)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 맹점력을 키우는 방법:
👉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기
4. 맹점력을 키우는 실천 방법
맹점력을 기르는 것은 단순한 사고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삶의 태도를 바꾸는 과정입니다. 다음과 같은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요?
✅ 1) 점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술 배우기
- 점자책을 직접 읽어보기
- 음성 안내 앱을 사용해보기
-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청하기
✅ 2)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 "시각장애인은 무조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 버리기
- 장애인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법 찾아보기
✅ 3) 다른 시각에서 세상 바라보기
- 눈을 감고 길을 걸어보며 감각 훈련하기
- 시각장애인이 직접 들려주는 강연이나 인터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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